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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스텝 한달살이 시작 , 설레는 첫째날부터 게하손님이랑 여행하기(표선해수욕장-화순금모래해변-색달해변-서귀포귤박물관-바다다카페-국수의 전설-빠담빠담게스트하우.. 본문

제주일기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스텝 한달살이 시작 , 설레는 첫째날부터 게하손님이랑 여행하기(표선해수욕장-화순금모래해변-색달해변-서귀포귤박물관-바다다카페-국수의 전설-빠담빠담게스트하우..

물먕 2021. 2. 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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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제주살이를 하게 된 계기

 

6년째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오다가

다치게 되서 어쩌다 일을 쉬게 되어서 생긴 방학이였는데

 이제 곧 3월이 되면 일을 해야하는데

아직 그러기에 덜 쉰 것 같은 느낌이라  뭐해야 3월에

취업압박 안느끼며 살 수 있을까 해서 친구에게 

제주한달살이나 다녀올까? 하고 생각없이 말했는데

툭 던지고 보니 너무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저는 사실 제주도는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가보아요.

 

그렇게 백수 사촌언니에게 제안을 하고 

이야기 한지 하루 만에 "그래 우리 가자"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어요 ㅎㅎ

 

그리고 1주일 후 제주한달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2월 4일 밤

2월 4일 8시 2만원짜리 뱅기를 타고 

제주도에 내려왔어요!

 

마지막 121번 버스를 타고 표선에서 내려서  

우리가 한달동안 스텝하기로 한 빠담빠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전화를 했어요~ 

 

 사장님이 엄청 호탕하게 웃으시며 차에서 내려서

직접 캐리어들을 트렁크에 넣어주셨고 

마침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사장님이 바꿔달라하시며 

아주 친근하게 웃으시면서 

걱정말라고 잘 지내다가 보내겠다고 하셨는데

그게 내심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우리가 머무를 공간을 소개해주셔서 

짐을 풀고 한달살이를 기대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저는 제주도 한달살이 하며 숙식이 제공되고 

14번 근무 후 15만원이 지급되는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찾아서 갔어요*

 

 

 

2019년 2월 5일

 

 설레는 둘째날,

 아침을 먹으려 주방에 왔는데

남자손님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혼자 여행왔다고 하면서 어디갈계획이냐 묻길래

아무 계획이 없다고 하니 그럼 표선해수욕장까지 태워다드릴까요?

하길래 저희는 좋다고 따라나섰어요! 

(언니랑 신나서 계속 이 분에게 

오늘 하루 같이 따라다니고 싶다고 이야기했었어욬ㅋㅋㅋ)

 

근데 그분은 아무 말이 없으셨다는...ㅋㅋㅋㅋ

 

표선 해수욕장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표선에서 살면서 제일 많이 본 

표선 해수욕장 

 

제주와서 처음 보는 바다라서 신이 나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댔어요ㅎㅎㅎㅎ 

신나서 제 셀카도 찍었어요! 

걷다보니 제주 민속촌이 있어서 

가볼까 해서 손님+언니랑 같이 가보았는데 

제주는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벌써 꽃이 피어 있어서

또 신나서 촬칵촬칵 ㅎㅎ

표선해수욕장과 가까운 제주 민속촌,

성인 11,000원으로 입장료도 비쌌고

인터넷에서 사면 좀 더 저렴한데

1시간 이후 부터 이용 가능하다고 하길래 

포기하고 색달해변을 갔어요!

 

(*제주도는 쿠폰을 사도 한시간 이후부터 이용가능한 곳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화순금 모래해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69

 

-원래 표선해수욕장까지만 태워다주기로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따라왔네요 ㅎㅎ 

(진상들..ㅎㅎ)

산방산이 보이는 화순금 모래해변 

모래해변이라고 하니까 한번 

모래는 만져봐보아야죠?

ㅎㅎㅎㅎ 

별건없었습니다. 

 

한 5분 바다 구경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볼 것도 없어서 바로 차에 탔어요! 

 

색달해수욕장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064-760-4993

 

제주도에 살게 되니까 

하루에 3개의 바다를 보게 되는게 실화인가요?

ㅎㅎㅎㅎㅎㅎ

 

 바다를 이렇게 많이 보니까 

 힐링되고 너무 좋았어요! 

 

(게하손님 분 이름도 얼굴도 이젠 기억 나지 않지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색달해수욕장에 있는 카페 겸 바 

더클리프 ,

엄청 노랫소리가 크고 핫해서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제주살이하면서 보기만했지

가보진 못했네요.

색달해변 보면서 몸소 힐링을 느끼는 중

ㅎㅎㅎㅎ 

신나니까 셀카는 빠질 수 없구용~ㅎ

옆쪽으로 걷다 걷다보니까 프리마켓도 하고 있었고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다 옆에 

있다는게 너무 신기한 광경이였어요.

 

저도 바다보면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싶었지만 

비린걸 싫어해서 ㅠ.ㅠ 

먹어보진 못했어요.. 

 

바다다 카페

064-738-2882

제주 서귀포시 대포로 148-15

색달해변에서 자동차로 5분밖에 안걸리는 바다다 카페

 어쩌다보니 오늘 하루 일행이 된 게하 손님분ㅎㅎㅎ

그냥 게하 손님 가시는 곳만 쫄래쫄래 따라다녔는데

핫한 곳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 

규모가 꽤 크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라서

너무 이뻤어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바다가 보여서

음료먹으면서 힐링하는 곳

 

실내/실외가 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2월인데도 

실외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어요.

 

테이블,의자 디자인도 각각 느낌이 달라서 

편한 곳 가서 앉아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우린 표선 해수욕장만 보려고 옷도 대충입고 나왔는데

이렇게 이쁜 곳에 오니까 옷 이렇게 입고 나온게

후회가 되네요 ㅠㅠ

 

서귀포 감귤박물관 

제주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41

매일 09:00 - 18:001월1일, 설날, 추석 휴관

 

감귤박물관 근처에는 하귤 나무들이 

즐비해있었어요.

청주에서는 볼 수 없는 귤나무들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마침 설날이여서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ㅠ.ㅠ

 

사실 설날 외할머니댁, 큰집 가지도 않고 

제주살이를 와서 죄송스러운 맘이 컸는데

다시 한번 죄송스러워지는 시간이였어요ㅠ.ㅠ

 

그 이후 게하손님 분은 일정이 있다고 하셔서 여기서 헤어지고 

우린 배고파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으러

떠났어요.

 

계속 동네를 내려오고 내려오는데

뭐가 없었던 찰나에 발견한

 '국수의 전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효돈로 108 1층

매일 09:30~15:30

 

고기국수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비빔국수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비빔 국수 정도의 맛?

평범한데 맛있는 맛이에요! 

 

( 나중에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를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진짜 맛있는 곳이였어요. 

 제주도에 고기국수 맛없게 하는 집들 정말 많아요ㅠㅠ

잘 알아보고 가셔요!)

 

tmi: 나중에 이쪽 동네에 숙소 정해서 놀게 되었을때도 

맛있어서 국수의 전설 또 가보았어요 ㅎㅎ

mihyang1279.tistory.com/14?category=920613

국수의 전설 자세한 후기는 이곳을 참고하셔용!

 

제주 봄 여행 2일차 서귀포 코스 (진곶내-국수의 전설-로빙화-보롬왓-다랑쉬오름-그린나래팬션)

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오늘은 제주 2박 3일 여행 중 2일차 코스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잡담 없이 바로 시작해볼게요! 진곶내 -국수의 전설(음식점) -로빙화 (카페)- 보롬왓 - 다랑쉬오름- 그린나

mihyang1279.tistory.com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하늘,귤나무가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

 

 

버스 타고 표선 해수욕장! 

제주 왔으니 제주 맥주 먹어야지 하며 

제주 위트 에일 사서 먹으면서 바다를 보았는데

 저랑 언니는 별로였어요!

 

요즘 제주위트에일 광고 많이 하던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카스가 더 맛나요! 

호가든이 더 맛나요!

 

어두워질때 빠담빠담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왔어요.

할머니네집 온 것같은 정겨운 빠담빠담게하의 거실에서 

모여서 스텝들이랑 삼촌이랑 같이 tv를 봤어요.

사촌언니가 평소에 살림을 진짜 잘하는데 

이 날 과일도 깍아줘서 덕분에 맛있게 먹었네요.

 

이렇게 하루가 가나했는데 

스텝동생이랑 오빠가 같이 술먹자고 해서 

첫째날 부터 술마시며 놀았네요 ㅎㅎ

 

이때부터 시작이였나봐요..

제주한달술챌린지가

ㅋㅋㅋㅋㅋㅋㅋ 

 

 

 저랑 사촌언니+ 나중에 온 스텝동생 정은이

 셋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매일 술만 먹다가 살만 디룩디룩 찌고 와서 

제주 한달 술챌린지라고 정했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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