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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청주 비행기 타고 제주살이 도중 육지가기(하나노세이슌-청주시내 청주역-서림문화회관-태그원) 본문

제주일기

제주 - 청주 비행기 타고 제주살이 도중 육지가기(하나노세이슌-청주시내 청주역-서림문화회관-태그원)

물먕 2021. 1. 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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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8일

3월1일(광복절)은

제 중딩친구이자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 날이여서 

비행기값이 비싼 2월28일-3월1일임에도 

불구하고 1박2일로 

제주-청주 를 다녀왔어요!

1박2일뿐이라 

아예 일찍 갔다가 늦게 오자 라는 마음으로

8시 15분을 예약하느라 

새벽5시반부터 일어나서 

표선-제주공항 버스를 탔어요.

 

 (이 날 날도 추운데 표선 버스정류장 까지 가는 길에 

아침이라 택시도 안잡히고 걸어가느라 힘들었어요 ㅠㅠ(+캐리어))

 

제주공항 도착!

화장도 안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눈도 빨갛게 충혈되어있어요 ㅜㅜ

그런데....

기상악화로 .... 안개가 많이 꼈다고 

8시 15분 비행기인데 늦춰지고 늦춰져서 한 11시쯤 

비행기 탔어요 ㅜㅜㅜ

 

( 이럴줄 알았으면 나 잠도 더 자고 왔지ㅠㅠㅠ

 앉을 자리도 없어서 바닥에 앉아 있고 완전 노숙자 같았어요 엉엉)

그래도 아시아나 항공 타니

맛있는 쥬스 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은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제주도 조차 

갈 수 없는 이 현실 ㅠ.ㅠ 

 

(여행마렵다)

 

청주에 도착해서는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제주살이 중 알게된 동생이 청주 놀러온다고 해서 

만나러 갔어요! 

청주의 하나노쉐이슌 - 일식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교서로32번길 20
  • 월요일 휴무
  • 매일 12:00 - 22:00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010-8908-2522

스테키동(13,000원)

카레라이스(7,000원)

을 주문 했어요!

처음 가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예요!

꽤 유명한 곳인데 그동안 매일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못왔었는데 드디어 먹어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청주 상당공원 근처에는

옛날 청주역을 재현해놓은 곳이 있어요!

실내는 청주역의 과거를 기록해놓았다는데

들어가진 않고

귀여운 청주역 외관에서만 후다닥 찍고

왔습니다!^.^

 

 

서림 문화회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9번길 72-2
  • 0507-1328-2180
  • 12:00AM - 22:00 PM

 

멋쟁이들만 간다는 서림문화회관

몰랐는데 가보니까 직원들부터가 

모델같고 다들 키크고 잘생겼....

 

 가보니 손님들도 옷잘입는 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깨갱 하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매뉴판

고급지고 감성있는 인테리어 치고는 커피는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어요!

 

비싸다고 한다면 샌드위치나 디저트 들이 

많이 비쌌어요...ㅎㅎ

 

예술가들이 만든 곳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너무 독특하고 분위기가 있었어요.

 

이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답니다.

그리고 할게 없어서 시간떼울겸,

영화 증인을 봤어요!

 

 제주 살때는 영화관도 근처에 없어서 

못본지 오래됬는데 

오랜만에 도시 구경하는것 같고 영화도 보고

좋았네요.

 (제주 간지 한달 됬다고 시골 사람 다됬어..ㅎㅎ)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83-18

동생과 헤어지고 오랜만에 만나는

고딩친구랑 카페투어!

태그원은 엄청 큰 규모의 2층 짜리 건물에 

별채가 따로 있고

 외관 문이 밀면 되는 문인데 너무 이뻐서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많이 와요.

 

 그리고 맛있는 디저트들도 많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무인시스템을 이용해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 따로 있답니다. 

(신기방기) 

태그원 공지사항

-1인1음료

-추가 컵 제공X

-외부음식반입금지

-상업적 촬영금지/대관문의

-노키드존

(만13세 이하는 동반 불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이쁘면서도 

테이블 분위기가 각각 달라서 이쁜 곳.

 

 노래도 조용한 음악 틀어주셔서 

맘이 평안해지는 곳.

저는 1일 2카페라 차를 시켰어요.

그리고 친구와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일상을 이야기나누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주에 사시는 예지 작가님의 

그림엽서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 결혼식때 줄 

편지를 썼어요.

 

 (언젠간 작가님이 제 초상화를 그려주시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그리고 3월 1일 

이렇게 입고 

친구 결혼식장에 캐리어 끌고 갔습니다.

ㅋ.ㅋ 

( 전 바로 제주도로 가야하기 때문에..) 

버스탔는데 친구가 준비한 

음식보따리를 먹으며 갔어요.

이 날 세상 누구보다 제일 예뻤던

 내 친구,

지금은 아기 낳고 잘 살고 있는 모습보면

너무 이뻐요. 

 

 

결혼식 하는 곳이 제천이였는데

제천은 저희 외가집이 있는 곳이여서 

간김에 할머님 찾아뵙고 

사촌오빠가 친구들 만나러 간다는데 쫄래쫄래

따라가서 음료수 얻어 먹고왔어요! 

 

 

그리고 사촌오빠가 기차역까지 바래다 줘서 

덕분에 캐리어 들고 편하게 제천역까지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천역-청주공항역으로 

내려서 7시반 비행기를 

타서 제주도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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